[BL 소설] 짙은 새벽의 기록
*배경/분야 : #BL소설 #짙은새벽의노래 #현대물 #전문직물 #약피폐물
*키워드 : #구원물 #할리킹 #미남공 #어른공 #초반무심공 #수한정다정공 #단정수 #체념수 #굴림수 #트라우마수
*인물 소개
-공 : 서지혁(32)
자신이 마음에 둔 것 외엔 무신경한 성격. 세원의 표정 없는 말간 얼굴이 계속해서 신경 쓰인다.
- 수 : 김세원(20)
사람과 세상, 모두에게 버림받고 결국 혼자가 된 스무 살 어린아이. 목 끝까지 차오른 우울 속에 조금씩 잠겨 가고 있었다.
*이럴 때 보세요 : 나락으로 떨어진 굴림수가 어른스러운 다정공을 만나 치유받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너는 언제든 손만 내밀어.”
“……”
“뭐든 다 해줄 테니까.”
[리디북스]
한겨울,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 이지러진 달과 푸른빛이 감도는 하늘, 그리고 한강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 있는 14살 정도 되는 성별을 알 수 없는 비쩍 마른 아이 하나.
서지혁(공)은 글을 쓰겠다고 했을때 아버지가 던진 접시들과 이 순간에 글쓸 생각밖에 하지 않는 자신에게 경영을 배우라고...쓴 웃음이 났다.
세원(수)이는 오늘도 밤에 원장이 불러 간 원장실에서 기분이 안좋은 원장의 분풀이로 맞고 있는다. 곧 있으면 센터를 나가야 하는데, 원장의 폭력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금 세원 나이또래의 형, 누나들이 퇴원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세원(수)을 원장실로 부르기 시작한 원장.
이번에 퇴소하는 아이들이 여자애는 없고 남자애들만 있다고 더 때린다. 세원이 여자애들만큼 예쁘게 생겼다고 일주일 뒤 행사까지 멍을 없애라는 말과 함께...
사회복지사 김선생님과 함께 퇴소하면 지낼 방을 알아보러 다니는데... 퇴소 할때 받는 오백만원으로는 보증금이 턱도 없어서 고시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태어나자마자 천사원에 버려진 우주. 우주한테 퇴소 선물로 펜을 선물받고 나가도 꼬옥 우주 보러 오기로 약속 한다. 세원은 서정작가의 첫번째 소설 그림자아이가 나오는 책을 읽고 또 읽고 노트에 적으면서 외울 정도로 좋아한다. 자신이 힘들때 위로가 되어준 책이기에...
천사원 행사 날 서정 작가가 강연이 있어 왔는데 세원이 쓴 노트를 주면서 팬이라고, 그림자 아이가 느꼈던 감정을 자신도 느꼈었다고 애기하는데 서정 작가는 자신의 신작에는 그림자 아이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가버렸다. 서지혁(공)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강연해야 한다고 데려갔다.
원장이 세원을 데려간 자리는 한상무 (서브공)라는 사람이 있는 원장실이다. 한상무는 서지혁이 왔다고 기분 나빠하고...그날 그 남자한테 끌려가서 강간과 폭력을 당했다.
천사원으로 가서 케리어를 챙기고 나오려고 하는데 서정 작가한테 준 노트가 쓰레기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서러워진다. 원장한테 가서 퇴소금을 받고, 세원이 한상무한테 가지 않으면 우주가 가게될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협박을 한다.
자신이 나가면 원장실로 불러서 우주를 때릴거냐고 묻는 세원ㅠㅠㅠ
고시원에 살면서 한상무가 부르면 가서 학대에 가까운 관계를 하고 수표를 받아 오는 생활.
세원은 받아온 수표를 유리병에 모으 면서 정신적으로 붕괴되기 시작한다. 우주한테 오는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는다. 수표가 든 유리병을 도독맞은 날,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은 그날 죽으려는 세원에게 사회복지사
김 선생님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 해준다.
죽기전에 사회복지사 김선생님한테 받은 은혜는 갚고 죽으려고 소개해준 곳으로 가는 세원. 그곳은 서정 작가의 오피스텔로 서정작가를 돌보는 일이 였다.
아무도 세원을 알아보지 못하고... 서정 작가를 챙기는 서지혁 대표(공)와 같이 생활하면서 세원한테 관심을 갖고 챙겨 주는 서지혁(공).
간만에 한상무의 연락을 받고 새벽에 돌아오는데 집으로 못들어가고 계단에서 담배를 피면서 멍하니 있는데, 서지혁(공)이 와서 왜 집으로 들어오지 않느냐 묻는데...목졸린 자국과 손이 묶인 자국을 가리며 서럽고 창피해서 눈물이 나 울게 되는 세원.
열이 나서 아픈데 별장으로 따라가는 휴게소에서 자신을 버린 양부모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울게되는 세원. 서지혁은 왜 자꾸 우냐고...안울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다.
별장에서 서지혁과 같이 술을 마시다가 열이 올라 병원에 있는데 또 한상무한테 연락이 온다. 빨리 오지 않으면 우주를 못볼거라고 하면서...정신없이 가보니 원장이 우주를 데려 와서 한상무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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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작가는 김서정이 아니고, 서지혁이였다. 처음 쓴 그림자 아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어 그만 두었지만 서정이라는 이름이 갖게 된 가치는 버리기 아까워 작가로 성공하고 싶어했던 김서정을 서정 작가로 만들었던 것이다.
한상무한테 학대를 당하는 세원을 구하고, 원장도 경찰에 잡혀가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게 해주지만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머리가 고장난것 같다며 괴로워하는 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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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일 던' 표지를 그려주셨던 SELVA님의 일러를 보고 바로 선택했는데...